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하루 신규 확진자는 다소 줄었다고는 하지만 천7백 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에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퍼지지는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의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주재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책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추석 명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맞서 지난 두 달간 지속해 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4주간 더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참으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고 계시는 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의 희생과 노력으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입니다.
지난주 수도권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4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추석 특별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방역당국은 이미 지난주부터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는 연휴에 대비하여 주요 기차역, 터미널, 휴게소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 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 면회가 허용됩니다.
다만 부모님과 면회객이 모두 백신접종을 완료하시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접촉면회가 허용됩니다.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비접촉 면회로 정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면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병원과 시설에 사전에 예약하셔서 안전하게 부모님을 만나주시기 바랍니다.
추석명절이 시작되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휴 기간 동안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하신 분을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이 가능합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명절 동안 가족 간의 정을 나누셔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부득...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912153035968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